임신당뇨병의 역학 및 장기 합병증
Epidemiology and long-term effects of gestational diabetes melli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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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Abstract
Background
Gestational diabetes mellitus (GDM) is a prevalent metabolic disorder affecting 2.4%-22.3% of pregnancies, with notable regional variation. While most women with GDM return to normal glucose tolerance in the postpartum period, they remain at an increased risk of subsequent metabolic complications, such as type 2 diabetes mellitus, hypertension, and cardiovascular disease.
Current Concepts
The prevalence of GDM has been increasing globally, including in Korea. Women diagnosed with GDM have an elevated risk of adverse outcomes during pregnancy, such as hypertensive disorders, cesarean sections, and fetal macrosomia. Additionally, GDM increases the long-term risks for type 2 diabetes mellitus, cardiovascular disease, and potentially liver disorders. The growing prevalence of GDM highlights the need for comprehensive surveillance and targeted interventions. Understanding the risk factors, such as lifestyle, ethnicity, maternal age, and pre-pregnancy obesity, is crucial to develop effective prevention and management strategies.
Discussion and Conclusion
Addressing the rising GDM trends requires public health efforts to monitor prevalence and mitigate risk factors through lifestyle modifications, early detection, and careful follow-up. Women with a history of GDM are at high risk for cardiometabolic diseases, necessitating proactive postpartum management including regular glucose monitoring and cardiovascular assessments. Establishing tailored preventive strategies and ensuring long-term follow-up for affected women may help reduce the burden of GDM and its associated complications, ultimately improving maternal health and quality of life.
서론
임신당뇨병(gestational diabetes mellitus)은 임신으로 인한 생리적 변화에 의해서 임신 중에 진단된 당뇨병의 아형으로 임신 중에 발생하였거나 처음 발견된 내당능장애(glucose intolerance)로 정의한다.
임신 중에는 모체와 태아에게 적절한 영양공급을 위해 당대사에 변화가 생겨 공복 시 저혈당증, 고인슐린혈증, 식후 고혈당증 등이 나타난다. 이런 변화의 기전은 임신이 진행되면서 인슐린 민감도가 떨어지기 시작하여 임신 후반기에는 약 50%까지 떨어지고, 임신 기간 동안 태반에서 분비되는 태반 락토젠(lactogen), 에스트로젠(estrogen), 프로제스테론(progesterone) 등의 호르몬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임신 후반기로 갈수록 당뇨병의 위험이 증가한다. 정상 임신에서의 증가된 인슐린 저항성을 췌장의 베타세포가 인슐린분비를 증가시킴으로써 보완하는데, 임신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로 늘어난 인슐린 요구량을 보충하지 못하여 나타나는 질환이다.
임신당뇨병과 관련된 위험인자로는 고령 산모, 다산, 임신 전 과체중 또는 비만, 과거 거대아 분만, 임신당뇨병 과거력, 당뇨병의 가족력과 함께 생활습관 요인(즉, 임신 전과 임신 중의 불건강한 식단과 낮은 신체 활동량), 그리고 심리사회적 요인이 알려져 있다[1-5].
임신당뇨병의 유병률은 인구와 사용된 진단검사 유형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2.4%에서 22.3%까지 다양하며[6,7], 특히 지역별로 큰 차이가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동남아시아, 중동, 북아프리카에서는 유병률이 높고 반면 미국, 서태평양 지역은 중간 수준, 유럽은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지역 중 가장 낮은 유병률을 보인다. 이러한 차이는 연구마다 다른 진단기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지만, 참여한 인종 및 민족 그룹 간의 위험 차이가 중요하게 반영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3.86%에서 11.83%로 연구 기간이나 대상에 따라 다양한 차이를 보인다[8-10].
임신당뇨병 임신부는 임신 중 고혈압 질환(임신성 고혈압 및 자간전증) 및 제왕절개와 같은 다른 임신 합병증의 위험이 높다. 대부분의 경우 출산 후 정상적인 혈당 조절을 회복하지만, 일부에서는 분만 후 및 이후의 삶에서 다양한 대사 질환에 대한 높은 발생 위험을 갖게 된다.
이 논문에서는 임신당뇨병 발생의 변화를 확인하고 임신당뇨병이 임신뿐만 아니라 향후 여성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자 한다.
임신당뇨병의 역학
1. 임신당뇨병 유병률 변화
전 세계적으로 임신당뇨병의 유병률은 지난 몇십 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였다. 국제당뇨병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임신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약 14%에서 발생하며, 아프리카에서는 9%, 북미에서는 12.6%, 아시아에서는 21%의 유병률을 보였다[11]. 미국에서도 지난 30년 동안 임신당뇨병의 발생은 증가하였다[12,13]. 특히 인종별로 분석하였을 때 아시아 여성, 히스패닉, 아프리카계 미국 여성 등 소수 인종 그룹에서 그 발생이 높았는데[13,14], 이는 소수 인종 그룹에서 임신당뇨병과 관련된 위험인자인 비만, 과체중, 신체 활동 부족, 그리고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흔하기 때문이다[15-18]. 다른 연구에서는 아시아 여성이 다른 인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체질량지수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임신당뇨병 유병률을 보였다[19]. 최근 메타분석에 따르면,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임신당뇨병 유병률은 10.1% (95% 신뢰구간[confidence interval, CI], 6.5-15.7%)이고, 한국의 유병률은 8% 미만이었다[20]. 다른 메타분석에서는 아시아 여성의 임신당뇨병의 유병률은 11.5% (95% CI, 10.9-12.1%)로 보고하였다[21].
우리나라 자료를 바탕으로 한 연구를 살펴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2007년부터 2010년 동안 분만한 1,824,913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분석하였을 때 임신당뇨병의 유병률은 7.11%였다. 또한 2007년 3.86%에서 2010년 11.83%로 증가했으며, 연령을 보정한 후에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또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하였는데 특히 30-34세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의 증가를 보였다. 흥미로운 사실은 인슐린치료가 필요한 임신당뇨병의 경우는 8.61%였는데, 2007년 13.87%에서 2010년 5.94%로 감소한다는 점이다[8]. 이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환자표본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에서도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우리나라에서의 임신당뇨병 유병률은 연평균 11.1% 증가했으며,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또한 연령별 분석 시, 40세 미만에서는 유의한 증가를 보인 반면 40세 이상에서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9].
2. 임신당뇨병의 위험인자
지금까지 임신당뇨병과 관련하여 다양한 위험인자들이 알려져 있다. 여러 연구를 통해 고령, 임신 전 비만, 당뇨병 가족력, 이전 산과적 결과(예: 거대아, 사산, 유산, 조산, 선천적 이상, 초산), 임신당뇨병 과거력, 임신 전 흡연, 사회경제적 요인(교육 수준, 직업 및 월 가계소득)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1-5].
최근 1,826,454명의 임신부를 포함, 103개의 연구에 대한 메타분석에서는 각 인자들의 위험을 구체화하였다. 산모 연령 ≥25세(교차비[odds ratio, OR], 2.466; 95% CI, 2.121-2.866), 임신 전 과체중 또는 비만(OR, 2.637; 95% CI, 1.561-4.453), 당뇨병 가족력(OR, 2.326; 95% CI, 1.904-2.843), 임신당뇨병 과거력(OR, 21.137; 95% CI, 8.785-50.858), 거대아(OR, 2.539; 95% CI, 1.612-4.000), 사산(OR, 2.341; 95% CI, 1.435-3.819), 조산(OR, 3.013; 95% CI, 1.569-5.787), 임신 전 흡연(OR, 2.322; 95% CI, 1.359-3.967)의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으며, 초산부(OR, 0.752; 95% CI, 0.698-0.810)인 경우 위험이 감소하였다(Table 1) [22].
임신당뇨병이 임신 결과에 미치는 영향
1. 임신 결과에 미치는 영향
최근 메타분석(7,506,061명을 포함한 156편의 연구분석)에서는 임신당뇨병 임신부에서 자간전증(OR, 1.46; 95% CI, 1.21-1.78), 유도분만(OR, 1.88; 95% CI, 1.16-3.04), 제왕절개(OR, 1.38; 95% CI, 1.20-1.58), 조기양막파수(OR, 1.13; 95% CI, 1.06-1.20), 선천성 기형(OR, 1.18; 95% CI, 1.10-1.26), 조산(OR, 1.51; 95% CI, 1.19-1.93), 거대아(OR, 1.48; 95% CI, 1.13-1.95), 신생아 저혈당(OR, 11.71; 95% CI, 7.49-18.30),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OR, 2.28; 95% CI, 1.26-4.13)의 위험이 증가하였다[23]. 임신당뇨병에서 인슐린 사용 유무는 중증도 및 조절되지 않는 혈당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인슐린 사용 유무에 따른 세분화된 분석이 중요할 것이다. 동일한 연구에서는 인슐린 사용 유무를 구분하여 추가분석을 하였는데,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는 연구만을 대상으로 하였을 때, 임신당뇨병 임신부에서 제왕절개(OR, 1.16; 95% CI, 1.03-1.32), 조산(OR, 1.51; 95% CI, 1.26-1.80), 낮은 1분 아프가 점수(Apgar score; OR, 1.43; 95% CI, 1.01-2.03), 거대아(OR, 1.70; 95% CI, 1.23-2.36), 부당중량아(OR, 1.57; 95% CI, 1.25-1.97)의 위험이 증가하였다. 인슐린을 사용하는 임신당뇨병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대한 분석에서는 부당중량아(OR, 1.61; 95% CI, 1.09-2.37),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OR, 1.57; 95% CI, 1.19-2.08), 신생아 황달(OR, 1.28; 95% CI, 1.02-1.62),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OR, 2.29; 95% CI, 1.59-3.31)의 위험이 증가하였다(Table 2) [22].
임신당뇨병이 장기 건강에 미치는 영향
1. 당뇨병 발생 위험
임신당뇨병 임신부는 분만 후 내당능장애와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이러한 연관성은 연구대상 인구와 임신당뇨병 및 당뇨병의 진단기준과 상관이 다양한 지역과 국가에서 동일하게 확인된다. 4개의 체계적 문헌 고찰 및 메타분석에서 통합된 추정치에 따르면, 임신당뇨병 임신부는 정상혈당 임신부에 비해서 분만 후 당뇨병 발생의 위험이 7.4-9.6배 증가하게 된다[24-26].
임신당뇨병 임신부에서의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은 고령, 당뇨병의 가족력,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높은 체질량지수를 가진 경우 더욱 높게 나타났으나, 추적 관찰 기간, 인종 및 민족, 그리고 지역에 따라 위험도의 차이를 보이게 된다. 국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보면 첫 임신 시 임신당뇨병 임신부를 8년간 추적 관찰하였을 때 8.4%에서 당뇨병이 발생하였다. 특히 당뇨병의 가족력, 임신 전 비만, 높은 공복 혈당 또는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갖는 경우 위험이 증가하였으며, 임신 전 위험요인 수가 많을수록 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였다[27].
2. 고혈압 발생 위험
48개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 메타분석에서는 임신당뇨병 과거력이 있는 여성에서 정상혈당 여성에 비해 수축기 혈압(평균 2.47 mmHg; 95% CI, 1.74-3.40)과 이완기 혈압(평균 1.89 mmHg; 95% CI, 1.32-2.46)이 더 높았다[28]. 15개의 코호트 연구를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에서는 임신당뇨병 과거력이 있는 경우 고혈압 발생 위험이 78% 증가하는 것을 보고하였다(adjusted risk ratio [RR], 1.78; 95% CI, 1.47-2.17) [29]. 특히 첫 출산 연령이 낮거나, 자간전증, 혹은 조산력이 있는 경우 고혈압 발생 위험이 더욱 증가하였다.
3.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
7개의 코호트 연구를 포함한 메타분석에서는 임신당뇨병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없는 여성에 비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였다(adjusted RR, 1.74; 95% CI, 1.28-2.35) [30]. 특히 관상동맥질환의 위험(RR, 2.09; 95% CI, 1.56–2.80)이 뇌졸중(RR, 1.25; 95% CI, 1.07-1.48)보다 높게 발생하였다. 다른 메타분석에서도 역시 임신당뇨병 과거력이 있는 여성에서 이후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98%가량 증가한다고 보고하였다(RR, 1.98; 95% CI, 1.57-2.50) [31]. 심혈관 질환의 유형에 따른 연관성을 보면 임신당뇨병은 관상동맥질환(RR, 1.40; 95% CI, 1.18-1.65), 심근경색(RR, 1.74; 95% CI, 1.37-2.20), 심부전(RR, 1.62; 95% CI, 1.29-2.05), 협심증(RR, 2.27; 95% CI, 1.79-2.87), 심혈관 시술(RR, 1.87; 95% CI, 1.34-2.62), 허혈성 뇌졸중(RR, 1.49; 95% CI, 1.29-1.71), 출혈성 뇌졸중(RR, 1.44; 95% CI, 1.16-1.78), 그리고 정맥혈전색전증(RR, 1.28; 95% CI, 1.13-1.46) 등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32].
임신당뇨병과 관련된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는 부분적으로 제2형 당뇨병 발생에 기인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메타분석에 따르면, 임신당뇨병 임신부에서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도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각각 9% (RR, 1.09; 95% CI, 1.06-1.13) [31]와 56% (RR, 1.56; 95% CI, 1.04-3.39) [3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당뇨병 발생과는 독립적인 다른 경로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한 대규모 연구에서는 매개 분석을 통해 임신당뇨병과 삼혈관 질환과의 연관성에서 당뇨병이 23%, 고혈압이 11%, 이상지질혈증이 10%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3]. 덴마크의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에서도 당뇨병이 이후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의 약 23.2%만을 설명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34]. 따라서 임신 당뇨병은 당뇨병 발생과 무관하게 심혈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고혈압, 전신 염증, 이상지질혈증, 내피 기능 장애 및 기타 혈관 손상 등이 중요한 연관 기전으로 생각된다[35].
4. 사망 위험
임신당뇨병과 사망 위험 간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미국 간호사 건강 연구 II (Nurses’ Health Study II)에서는 임신당뇨병 과거력이 있는 여성에서 없는 여성에 비해 25% 높은 사망 위험을 보였으며, 특히 사망 위험 증가는 제2형 당뇨병의 발생보다는 주로 심혈관 질환 발생과 관련이 있었다(RR, 1.59; 95% CI, 1.03-2.47) [36]. 다른 연구에서는 이보다 낮은 연관성을 보였는데(RR, 1.14; 95% CI, 1.00-1.30), 오히려 당뇨 관련 사망 위험은 증가하였지만(RR, 3.12; 95% CI, 2.22-4.37), 심혈관 질환 관련 사망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다(RR, 0.93; 95% CI, 0.74-1.20) [37]. 하지만 대부분 연구들은 백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5.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 이외 질병 발생 위험
몇몇 연구들에서는 임신당뇨병과 간질환 발생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한 연구에서는 임신당뇨병의 과거력이 있는 여성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발생 위험(OR, 2.77; 95% CI, 1.43-5.37)이 증가하는 것을 보고하였다[38]. 다른 연구에서는 임신당뇨병 과거력이 있는 여성 중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한 여성에서만 간경변, 간부전 및 간이식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하였다[39].
또 다른 연구들에서는 임신당뇨병의 과거력이 있는 여성, 특히 흑인 여성에서 신장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보고하였다. 특히 사구체 과여과(glomerular hyperfiltration) 및 소변 알부민 크레아티닌(creatinine) 비율이 증가하였는데 이는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한 여성에서 확인되었다[40-43].
임신당뇨병과 향후 유방암과의 연관성은 여러 연구들을 통해 연구되었는데 연구들마다 일치하지 않는 결과를 보였다[44-46]. 다른 여성암과 관련해서는 임신당뇨병의 과거력이 있는 여성에서는 자궁내막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하였으나[47], 다른 연구에서는 체질량지수를 보정하였을 때 그 연관성이 사라진다고 보고하였다[48]. 한 연구에서는 갑상선암의 위험이 증가하고 다른 갑상선 질환과 연관이 없었으나[49], 다른 연구에서는 갑상선 질환 발생 위험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하였는데[50], 관련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결론
임신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무엇보다도 증가의 원인을 분석하고 적절한 예방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임신당뇨병은 불량한 임신 예후뿐만 아니라 분만 후에도 다양한 질환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임신당뇨병 임신부는 향후 심혈관 및 대사 질환의 고위험군으로 간주되어야 하며, 출산 직후부터 정기적인 혈당 검사와 심혈관 질환 위험요소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Notes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References
Peer Reviewers’ Commentary
이 논문은 임신당뇨병의 개념과 그 증가 원인, 임신 중 혈당 조절 실패 시 발생하는 다양한 임신 관련 합병증을 설명한다. 임신당뇨병이 있었던 산모는 출산 후 심혈관 및 대사질환의 고위험군으로 간주되며, 예방 체계 마련과 출산 직후부터 정기적인 혈당 검사 및 심혈관 질환 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또한, 임신당뇨병의 유병률 변화와 여성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국내외 데이터를 통해 설명하며, 체계적인 연구 고찰을 통해 당뇨병, 심혈관 질환 및 사망 위험과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이 논문은 임신성 당뇨병 임신부의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정리: 편집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