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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Med Assoc > Volume 58(1); 2015 > Article
추 and Choo: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며
jkma-58-2-au001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께 큰 축복과 평안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2014년은 무수히 많았던 사건사고들로 인해 국가적으로 큰 혼란에 빠졌었습니다. 이에 못지않게 의료계도 2014년 한해 많은 도전과 위기에 직면하였습니다. 원격의료와 의료영리화 정책 강행 추진에 반발하여 많은 동료 의사들이 함께 행동하며, 의료의 가치와 본질을 지켜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 와중에 의료계 내부의 혼란이 있었으나, 제가 제38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의 과제로 여기며, 각 직역과 지역의사회를 비롯한 모든 회원님들의 지원과 협조로 현재 의료계의 안정을 일구어 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회원님들의 관심과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최근에는 모 인사의 사망사건을 계기로 의료사고 관련한 국민의 요구에 대해 최선의 진료를 해야 한다는 의료계 스스로의 노력과 전문가로의 권위를 잃지 않으면서도 의료분쟁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방향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의료사안에 있어서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감정을 수행하여 전문가 단체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윤리적 문제에 대해서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이미 '2014 한국의 의사상'을 제작·배포하였으나 이 시대의 의사로서 갖추어야 할 사명감이 더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또한 2006년에 개정된 '의사윤리지침'을 시대변화에 맞게 재개정하여 회원들로 하여금 의료현장에서 의사로서 가져야 할 윤리의 기준을 재정립하고자 합니다.
또한 2015년에는 연수교육은 평생교육이라는 인식하에 연수교육의 평점 관리 및 질 향상을 위해 중점적으로 노력하고자 합니다. 2014년 말에는 우리협회 스스로의 노력으로 대한의사협회 연수교육평가단이 출범을 하였습니다. 이는 최근 급격히 늘어난 연수교육기관의 기능강화와 정도관리를 통해 연수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입니다. 의사연수교육을 통해 평생 동안 의사로서 전문가적 자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작년에 있었던 수술실 압수수색 사건과 관련하여 많은 회원님들께서 분노를 금치 못하셨을 것입니다. 회원님들을 대표하여 관할 서초경찰서와 경찰청을 항의 방문하여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특히, 동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여 현지조사 및 현지확인 제도의 문제점에 공감하고 의료계와 함께 제도 개선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의사의 진료권을 침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의사는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의 건강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는 신념하에 국민들에게 올바른 의학, 건강지식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 우리협회는 미세먼지, 당류섭취 등 국민 건강과 연관되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고,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에볼라바이러스병 등 신종감염병에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2015년에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고 올바른 의학지식을 전달하는 신뢰받는 전문가단체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의사는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의 건강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는 신념하에 국민들에게 올바른 의학, 건강지식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 우리협회는 미세먼지, 당류섭취 등 국민 건강과 연관되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고,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에볼라바이러스병 등 신종감염병에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2015년에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고 올바른 의학지식을 전달하는 신뢰받는 전문가단체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2015년 새해에는 외부의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의료계 내부의 '소통과 화합'에 더욱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분열과 불신이 가득했던 의료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서 구성된 '대통합혁신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대한의사협회의 각 직역과 지역을 아우르는 통합과 혁신을 담아낼 수 있는 정관 개정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한의사협회는 회원님들을 위해 존재한다는 그 기본에서 출발하여 주요정책 결정 시 회원님들의 뜻이 반영되는 의사결정구조가 되기 위해 회원투표제 도입, 집행부와 대의원회의 구조개편 등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의료계가 하나 될 수 있도록 회원님 한 분 한 분의 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강한 대한의사협회가 되어, 올바른 의료제도, 합리적인 의료체계가 갖추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사와 환자 모두가 행복한 진료실을 만들기 위해서 더 노력하겠습니다.
2015년 새해를 맞아 모든 회원님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월 1일
대한의사협회 회장 추무진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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