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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Med Assoc > Volume 40(6); 1997 > Article
이 and Lee: 저출생 체중아에서의 계면활성제의 역할

Abstract

신생아 호흡곤란증은 근본적으로 미숙아의 질환이며 폐의 미성숙에 따른 구조적 및 기능적 미숙에 의해 생기는 질환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폐의 성숙도가 높은 만삭아에서는 신생아 호흡곤란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미숙아에서도 폐의 성숙도를 높이는 환경이나 약물의 사용에 의해 발생가능성이 낮아진다. 예를 들어 분만 24시간에서 48시간 이전에 부신피질 호르몬인 dexamethasone이나 betame thasone을 사용함으로써 미숙아의 폐의 성숙도를 증가시키고 폐계면활성제의 생성 및 분비를 자극하여 출생시 신생아 호흡곤란증의 발현이 예방 될 수 있다. 또는 임신중독증과 같은 산모의 고혈압증이나 cocaine과 같은 약물의 장기 사용으로 폐의 성숙도가 증가된다는 보고도 있다.
지금까지 신생아 호흡곤란증의 치료로는 인공환기요법, 수액제한요법 및 폐계면활성제 보충요법 등이 근간을 이루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특히 폐 계면활성제 보충요법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신생아 호흡곤란증의 발생기전을 보면, 폐계면활성제가 부족하여 호기시 폐포의 표면적이 줄어들 때 폐포의 표면장력이 증가하여 폐포내외의 압력차이가 심화되어 폐포가 쭈그러들어 무기폐(atelectasis)가 되며 따라서 폐포 저환기(alveolar hypoven/tilation)를 일으키는 것이 이 질병의 주요원인이 된다. 결국 폐포를 통한 효과적인 가스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저산소혈증, 고탄산혈증 및 산혈증을 일으키게 되고 이는 다시 폐혈관의 수축 및 폐포내로의 혈장 성분의 유입이 일어나 폐포 저환기의 악순환이 초래 된다. 1959년 Avery와 Mead 등의 보고가 이러한 현상을 뒷받침하는 증거로서 surfactant의 중요성을 처음 발표한 예이다. 즉, 부족한 surfactant를 보충해 줌으로써 폐포가 쭈그러드는 것을 막고 원활한 폐포 환기를 통해 가스교환이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신생아 호흡곤란증을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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